그이름 그얼굴

최양숙
앨범 : 오리지날 힛송 총결산집
작사 : 외국곡
작곡 : 외국곡
가을이 와서 흩어지는 것은
낙엽뿐이 아니고
곧잘 여인들의 머리도 헝클어지는데
뒤섞인 나날속에 누운 그림자
그날엔 새풀처럼 어려서
말을 못했고 지금도 다문입이
야무져서 바라만 본다
누구드라 노래처럼
외워본 그 이름인데
누구드라 거울처럼
노려본 얼굴인데
차마 잊을 수 없었던
그것들이 낙엽처럼 떨어져간다
누구드라 거울처럼
노려본 얼굴인데
차마 잊을 수 없었던
그것들이 낙엽처럼 떨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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