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돌아보니 처음은 보이지 않고 앞을 보니 끝도 보이지 않네
하늘을 보니 해맑은 별 하나 땅에는 고요한 꽃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된 밤도 아침 해가 떠오르면 잊어버리지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된 날도 비우지 않고 행복할 순 없었지
생의 한가운데 새로운 꽃들은 비 온 뒤에만 자라나
생의 한가운데 마음 한가운데
질문도 답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는
희망은 하늘만 바라보게 하고 두려움은 말없이 걷게 하지
하늘을 보니 나를 보는 별 하나 땅에는 웃는 꽃
모든 것을 얻었다고 생각된 날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왔었지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된 날은 잃은 모든 걸 가진 그댈 만났지
생의 한가운데 새로운 별들은 울고 난 눈에만 비취네
생의 한가운데 마음 한가운데
모든 것을 알고 자유롭고 자유로운
희망은 거리에 버려진 간판
두려움은 목적지 없는 기차표
생의 한가운데 새로운 꽃들은 비 온 뒤에만 자라나
생의 한가운데 마음 한가운데
질문도 답도 없고 시작도 끝도 없는
생의 한가운데 새로운 별들은 울고 난 눈에만 비취네
생의한가운데 마음 한가운데
모든 것을 알고 자유롭고 자유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