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결코 울지 않는다 그 것이 아픈 이별이라도
그저 한 잔의 술을 삼키면 미련도 그리움도 없다
남자는 원래 그런 것이다 눈물은 다 사치일 뿐이다
나 보기 역겨워 떠난 사람 그 어떤 아쉬움도 없다
어릴 적 배웠던 남자의 조건은 태어나 단 세번 울 뿐이다
그 믿음 하나로 지금껏 살아 온 나지만 너는 또 날 울린다
나 아직 자존심이 남아서 이런 말하기는 싫지만
네가 견딜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너무나] 보고 싶다
너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남자 조건 따위 버리고
나의 마음 그냥 그대로 죽도록 [죽도록] 사랑하고 싶다 영원히
남자 그게 뭐라고 여자 그 보다 약함을
난 이제 너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나 아직 사랑할 수 있어서 그 사람이 바로 너라서
이런 힘든 세상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살 수 있다
너 내게 돌아오면 안 되니 다시 사랑할 수는 없니
나의 숨이 멎는 날까지 난 너의 [난 너의] 남자이고 싶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