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가슴에 파묻히어
울고웃던 딸 자식이
철이들고 세월흘러
부모품속 떠날적에
낳고기른 부모은혜
효도한다 다짐했지만
출가외인 남이되어
거짓되고 말았습니다
동쪽하늘 바라보면
만수무강 빌어보아도
헛마음 소용없어
눈물만이 흐른답니다
차맛자락 매달리어
응을되던 딸 자식이
어느세월 어미되어
부모봉양 잊어 버렸나
굽은허리 백발부모
오늘하루 어떠하신지
출가외인 남이되어
가슴속만 아려옵니다
밤낮으로 마음속엔
잊지못해 울고있어도
헛마음 거짓같아
내가슴이 메인답니다
내가슴이 메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