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에 닿는 바람 상쾌해 기분좋은 맘
나는 청계천 물길따라 걸어요 걸어요
다많은 사람들 오가는 중에 반가워 누군가 만날 것 같은 정다운 길
다정히 손잡아 징검다리 건너는 연인들의 물든 잔 아름다워요
아무 일 없던 하루 쓸쓸해지면 나는 흐르는 물길따라 걸어요 걸어요
하루의 우울을 날려버리는 바람 가는 길 종알대면 말걸어 오네요
이제는 외롭지 않을 물의 길 어이여 행복한 사람들의 길
가로등 불빛 흔들리는 물속에 꿈꿔오던 서울은 아름다워라
가로등 불빛 흔들리는 물속에 꿈꿔오던 서울은 아름다워라
아름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