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ashi (Feat. 술제이&리유)

스티 (STi)
앨범 : Unique Festival
작사 : 스티 (STi), 리유, 술제이 (Sool J)
작곡 : 스티 (STi)
편곡 : 스티 (STi)
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
잠이 오지 않아 뒤척뒤척 거릴 때
해가 뉘엿뉘엿 붉게 질 때
혼자 영화를 보거나
혼자 밥을 먹을 때
아직까지도 잊지 못해
그리움만 지독해
시린 바람만이 부네
나야 어떻게 지냈니
설마 벌써 잊진 않았지
알아 뜬금없겠지만
나 너에게 할말이 있어
이따금씩 니가 떠올라
또 가끔씩은 눈물이 나
왜 있잖아 네가 아닌 우리 둘
내 옆의 존재가 그리운 날
매번 사랑은 오지만
사람은 떠나 덧없이
알잖아 너 없이도 살아가
허나 오늘 만큼은 시린 바람
내리는 비에 주체가 안돼
관계는 모르는 새 상처를 남겨
가슴터질 듯 서로 훔쳐보던
눈빛에 이끌려 어느새
조급히 사랑해 우릴 가둔 후회
찬란했어 우리
설레는 맘으로 널 처음만난 날
조심스레 고백하던 날
oh 난 아직도 기억나
몰래 여행갔던 날
어설프게 입맞추던 그 날
모두다 잊을 수 없는 걸
만약 널 다시 만나면
정말 잘해줄 것 같은데
아냐 욕심은 나지만
이대로가 좋을지 몰라
들을 수 없겠지만 들어줘
우린 랩처럼 서롤 밀고 당겼지
가끔은 다투고 달콤한 말투로
사랑을 입에 물고 다녔지
롤러코스터 급의 감정기복
극단적이고 소리지르다 또 딴척이고
숨 가쁘게 지나간 몇 백일
다 끝났지만
기억의 책장에 쌓여있어 빽빽히
아직도 남은 미련의 유통기한
마음은 상했는데 버리지 못해
사실은 잊을까 고통이야
후회가 아프게 날 찔러대도
상처 받지 않은 듯
우리들은 다른 만남을 받아 들이겠지
서로의 심장에 심어놓은 씨앗은
다른 색깔로 꽃 피우겠지
설레는 맘으로 널 처음만난 날
조심스레 고백하던 날
oh 난 아직도 기억나
몰래 여행갔던 날
어설프게 입맞추던 그 날
모두다 잊을 수 없는 걸
날 기억한적 있을까
날 생각한 적 있을까
가끔은 그때가 너무 그립기도해
날 이해할 수 있을까
널 다시 볼 수 있을까
아직 난 너를 꿈꾸기도 해
설레는 맘으로 널 처음만난 날
조심스레 고백하던 날
oh 난 아직도 기억나
몰래 여행갔던 날
어설프게 입맞추던 그 날
모두다 잊을 수 없는 걸
니가 없는 지금의 난 겨울뿐인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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