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seed (Feat. B-soap & Ignito)

Kricc (크릭)
앨범 : Transform
또 다른 사과를 따고 깨문다
살점을 씹어 삼키고 씨앗을 뱉는다
지각없는 삶을 흘려보내던 한 순간
울창이 자란 줄기와 뿌린 널 휘감는다
이것은 니가 버린 사과 씨
운명이란 거름을 먹고 자랐지
눈앞에 보이는 성과만 ?i다
선과 악도 정반합도 없이
흘러온 니 여정 그 결론
오래 되진 않은 좀 된 얘기지
나는 너의 비열함을 늘 되새기지
이건 니 주변을 위하는 메세지지
널 위한 건 아냐 넌 그저 개돼지지
맨 처음 시작할 때 넌 겸손했지
늘 모두에게 잘 보이기만을 원했지
친근한 눈빛과 겸손한 말투
너의 선량함에
자리를 내어주던 사람들
말석을 차지하곤 보람을 느꼈지
함께 한단 사실 만으로
넌 가슴 뛰었지
허나 니 안에 싹튼 교만의 사과 씨
니 더러운 마음을 비료 삼아
계속 자랐지
이제 넌 예전 니 사람들을 외면하지
널 따르는 아이들만을
끌어 모으려 하지
자신의 성취를 과장하고
타인을 낮춰
만들어 낸 이미지로
실력 차이를 가려
이윽고 넌 어느새
베테랑 시늉을 하지
허나 니 아이들은
조금씩 니 우물 안이
그들에게 충분하지 못 함을 논하지
넌 얼굴을 확 구기며 배신 운운하지
이끌어주는 사람도 뒤따르는 사람도
없는 가운데 놓인 넌
삶이란 혼자라고
자위하며 니 길을 간다고 다짐하지
허나 남겨진 길은 하나 뿐
뜨내기 낚시
이건 서클 계속 구전될 얘기지
넌 단수가 아냐 우리 중 몇 퍼센티지
어제의 날 잊으면
바로 내일의 내 얘기지
정신 차리고 늘 가져 경계의식
넌 또 다른 사과를 따고 깨문다
살점을 씹어 삼키고 씨앗을 뱉는다
지각없는 삶을 흘려보내던 한 순간
울창이 자란 줄기와 뿌린 널 휘감는다
이것은 니가 버린 사과 씨
운명이란 거름을 먹고 자랐지
눈앞에 보이는 성과만 ?i다
선과 악도 정반합도 없이
흘러온 니 여정 그 결론
거짓의 단맛에 매료된
네 입이 뱉어댄
낱말들은 이내 몇 배로 개조된
상황과 대면해
절대로 내던질 수 없는
그 체면 때문에
보다 더 많은 배설액들을
다시 또 게워 내
편법적인 경로로 획득한 명성을
품기에는 어딘가 깨끗하지 않은
어설픈 행동들과 예술가적 흉내
무엇이 널 이 지경까지 인도했을까
주변의 속 보이는 환심
거듭 커지는 관심
어느 곳에서든 단번에 주목을 받지
이로서 본질이 흐려지는건 아냐 단지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효과적인 방식
혹시나 의심을 갖는 놈들에게는
그들을 줏대 없는 속물로 만들어내는
작품의 독립성이란
안전장치가 존재해
그 덕분에 원인과 결과의
순서는 혼재돼
멍청한 놈들을 단단히 마비시킨 후
바닥에 깔린 열등감에 미치는
의식을 자극하는 나름 영리한 재치
다만 그 폭발력까지 예상하진 못했지
넌 또 다른 사과를 따고 깨문다
살점을 씹어 삼키고 씨앗을 뱉는다
지각없는 삶을 흘려보내던 한 순간
울창이 자란 줄기와 뿌린
널 휘감는다
이것은 니가 버린 사과 씨
운명이란 거름을 먹고 자랐지
눈앞에 보이는 성과만 ?i다
선과 악도 정반합도 없이
흘러온 니 여정 그 결론
명성과 동경 권력과 복종이
꼬리를 무는 곳
어디서나 넌 보이지
예전의 널 배신하고
새로운 너에게 짓밟히면서도
넌 스스로 대견해 해
니가 무심결에 뱉는
작은 사과 씨들은
니가 뿌리 내린 토양엔 안착하지
넌 끝없이 씨를 뱉고
새싹은 자라지
니가 지나간 자리마다
넌 늘 울창하지
얽히고설킨 널 정리할 방법
숲을 망치기 전에 널 박멸하는 것
난 니 가지를 꺾고 뿌리를 태우네
니 씨를 씹어 삼켜
내 안의 널 잠재우네
이것은 니가 버린 사과 씨
운명이란 거름을 먹고 자랐지
눈앞에 보이는 성과만 ?i다
선과 악도 정반합도 없이
흘러온 니 여정 그 결론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