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지러운 세상 중에
곳곳마다 상한 영의
탄식소리 들려온다
눈을 들어 하늘 보라
어두워진 세상 중에
외치는 자 많건마는
생명수는 말랐어라
죄를 대속하신 주님
선한 일꾼 찾으시나
대답할 이 어디 있나
믿는 자여
믿는 자여 믿는 자여
어이할꼬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 짙었을 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 나라 여명이 왔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빛 속에 새롭다
이 빛 삶속에 얽혀
이 땅에 생명 탑 놓아간다
옥토에 뿌리는 깊어
하늘로 줄기가지 솟을 때
가지 잎 억만을 헤어
그 열매 만민이 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을 부른다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리
맑은 샘 줄기 용솟아
거칠은 땅에 흘러적실 때
기름진 푸른 벌판이
눈앞에 활짝 트인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아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되어 타거라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아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되어 타거라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되어 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