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돌려 말하는 프러포즈 같은 이야기

인우
앨범 : 철수가 장가가는 날
작사 : 인우
작곡 : 인우
편곡 : 인우
피곤한 몸과 심드렁한 표정으로
출근길 버스에서 잠을 청하고
속마음을 숨긴 채 농담을 하고
늘 힘들고 지친 표정을 짓고
술을 마시고 TV를 보고 잠을 청하고
그저 그렇게 일상을 살고
전에는 이렇게 사는 것이
아무렇지 않았지
당신을 알기 전까지는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는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
순수하고 믿음직스럽고
절실한 마음으로
너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남자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
약속이 많아지고
추억들이 늘어나고
말 한마디 손짓 하나에 예민해지고
진짜 웃음을 웃고
울음을 울고 사랑을 하고
그래 꿈같은 일상을 살고
이제는 이렇게 사는 것이
너무 당연한 걸요
당신을 만난 그때부터
당신을 만난 그때부터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
순수하고 믿음직스럽고
절실한 마음으로
너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남자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
짧았던 당신의 머리가 점점 자라듯
하루하루 자라는 사랑이 이젠
내 일상을 점점 채우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고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
순수하고 믿음직스럽고
절실한 마음으로
너를 아끼고 사랑하는 그런 남자
좋은 남자가 되고 싶어
하루하루 힘겨운 일상 속에서
당신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나 이렇게 그대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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