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비어버린 나의 복잡한 머리
무언가 꿈꾸고 살고 있었는데
거울보니 탁해진 나의 눈빛
살기 위해 살아온 것뿐이야
티비 속 저 얼굴은 너무 더러운 쥐
더러운 쥐에게 우린 손벌리지
어느새 나도 그들을 따라가고 있어
돌아보니 날 스스로 속여왔어
살기 위해 살아온거지
아무 의미 없는 나
날 좀 흔들어줘
뜨거운 네 몸짓은 날 터뜨리겠지만
날 좀 깨뜨려줘
이대로 죽어도 살고 싶은 밤을 위해
날 좀 흔들어줘
뜨거운 네 몸짓은 날 터뜨리겠지만
날 좀 깨뜨려줘
이대로 죽어도 살고 싶은 밤을 위해
날 좀 흔들어줘
뜨거운 네 목소리 날 녹여버리지만
날 좀 깨뜨려줘
이대로 죽어도 살고 싶은 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