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마지막 숨의 노래

홀린 (HLIN)
앨범 : 33060
작사 : 이병윤
작곡 : 정준혁
편곡 : 정준혁, 정다워, 김지윤, 이병윤
기억속에 흐르던
수억의 잔가시들이
흐름을 멈춘 희열의 그 순간
한결 가벼워진 상실의 조각들
그렇게 나와 마주한 그 순간
조용히 손 끝에 내린
깨진 눈동자의 흔적
그 슬픈 향기들 덕에
맘은 온통 저리게
결국 이기적이던 내게
원망과 같은 실소를
떨리던 네 슬픔을 뒤로한채
아프던 네맘 편하지 않게
수없이 내쳤던 견디지 않던
미친 세상속 지쳐만 갔던 내게
경멸의 미소를
내안에 조용히 숨쉬던 루비들이
이젠 굳어버린 바위가 되어가겠지
남은 한톨의 눈물까지도
떨궈버린 잿빛 시계도
더이상 날 위해 울어주지 않아
떨리던 네 슬픔을 뒤로한채
아프던 네맘 편하지 않게
수없이 내쳤던 견디지 않던
미친 세상속 지쳐만 갔던 내게
경멸의 미소를
부서진 너의 눈가에
맺혔던 고통의 온기를
닦아 줄수 없게 떨쳐낼수 없게
슬픔 남긴채 네 맘편치않게
한탄의 마지막까지
역겹도록 이기적인 내게
경멸의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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