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비

프리키
파랗게 잠든 가슴에
물빛 상처가 남아 나를 울려
지워도 다시 지워도
지울 수 없어 부서진 날 울려
시간은 너를 데려가
왜 난 이렇게 남겨져

비는 아프게 내려와 모두 가져가듯이
모두 말해주듯이 남아있는 난
혼자라는 슬픔에 이렇게 차가워지고
널 그리워하는 또 다른 상처로

가만히 손을 내밀어
너의 이름을 다시 불러 봐도
이제는 다른 모습의
닿을 수 없는 지친 너를 나는 알아

시간이 지나면 지금 너의 사랑도
흩어져 버릴텐데...
비는 아프게 내려와 모두 가져가듯이
모두 말해주듯이 남아있는 난
혼자라는 슬픔에 이렇게 차가워지고
널 그리워하는 또 다른 상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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