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 먹이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
푸른 잔디 풀 위로
봄바람은 불고
아지랭이 잔잔히
끼인 어떤 날
나물 캐는 처녀는
언덕으로 다니며
고운 나물 찾나니
어여쁘다 그 손목
소 먹이던 목동이
손목 잡았네
새빨개진 얼굴로
뿌리치고 가오니
그의 굳은 마음
변함 없다네
어여쁘다 그 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