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너는 내 남자를 유혹했던 거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자꾸 목이 메어와
날 사랑 한다던 그 사람 어디가고 이제 낮선 이별속에 혼자야
어색하게 맞이한 세 사람 엇갈려 버린 내 맘 아찔한 마음에 난 주저 앉지만
너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지
날 바라보는 거만한 그녀는 내 전부인 너를 빼앗아 가도
너무나 반짝여 너무 예쁘잖아 너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이니까
이제와 어떻게 널 웃으면서 보내니 떠나는 모습조차 이젠 내 것이 아냐
날 사랑 한다던 그 꿈결 같은 약속 셀 수 없는 눈물처럼 흩어져
뭐가 좋아(그녀의 매력) 미칠만큼(끌린거야)
나의 상처로(상처로 얻은) 그녀가 너무 궁금해져
오직 나만(운명이라고) 내 가슴에(죽을꺼야)
맹세했잖아(누가 뭐래도) 마지막 끝내는 건 내가 하고파
모든게 끝났어 말해줘 말해봐
그녀 어떤 모습이 날 떠날만큼 좋았니
지금와 많은 밤을 어떻게 널 지울래
너하고 모든 것이 닮아버린 나인데
그 추억들 모두 너무 선명한데
깨져 버린 유리처럼 흩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