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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인간
앨범 : 노란인간 EP 3
문득 길을 걷다가 빛에 부딪혔어
어떠한 따스함이나 마른향보단
몽롱한 기분이 가슴갈 맴돌았어
우주를 나는듯한 기분이었지
그 때 까진 그 감정이 뭔지 몰랐어
그냥 눈이 부셨기에 뒤로 물러서
아무 말 없이 작은 가슴떨림으로
너를 보곤했지 용기가 없으므로
난 날았어 조용한 두근거림
조그만 그,그 어린 마음이
내 넋을 데려가
텅 빈 가슴,
당신의 미소를 채워 넣지
시간은 무르익어가고 은하수 속에서
별을 더 밝게 닦고 있는
소녀가 당신이라는걸
난 드디어 알았네
별보다 밝은 당신의 미소를 좋아해
하지만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당신께
좀 더 다가가서 알려 주고 싶어
쿵쾅 떨리는손
이제는 입을 열겠소
내 모든걸 알려 주기 위해 다가가겠소
난 날았어 조용한 두근거림
조그만 그,그 어린 마음이
내 넋을 데려가
텅 빈 가슴,
당신의 미소를 채워 넣지
시간을 등지고 달려도 과거로 갈 수 없었어
너무도 후회스런 일들이 날 가로 막았어
그들을 뚫고 가려면 참 아프겠지만
눈에서 아른거리는 그들을 떨칠 수가 없었어,난
그때 그 짐을 들어줬어야 했어
그 무거운 우주선을 들고 가는 너를 보며
마음 아파했어 (용기가 없어서)
못 본 척하고 지나갔던 날 원망하고 있어
하루 하루는 참 쉽게 날
절망 앞으로 데려가지만
이제는 신경안써
기억해요?
우리가 함께 걸었던 그 날을
손을 잡아,우주를 날아 볼까
난 날았어 조용한 두근거림
조그만 그,그 어린 마음이
내 넋을 데려가
텅 빈 가슴,
당신의 미소를 채워 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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