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울어대는 부산항에 갈매기울음소리
친구가 되네저멀리 수평선에 떠오르는 달빛은
철없이사랑했던 그리운 얼굴 가날픈 몸매에
경상도 사투리로 사랑한데이 사랑한데이
속삭이던 사람 지금은 어디에서살고 있을까
아~아~ 소리쳐 불러본다
갈매기 울음소리 친구삼아 안개낀 백사장에
혼자 서있네 저멀리 산기슭에 떨어지는 노을은
희미한 옛사랑의 그리운 얼굴 정다운 말씨에
경상도 사투리로 사랑한데이 사랑한데이
속삭이던 사람 지금은 어디에서살고 있을까
아~아~ 소리쳐 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