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 놀부의 심술

박후성 외 3명
앨범 : 한국민요전집 09
아! 동방이 군자지국이요, 예의지방이라 십실지읍에도 충신이 있고 칠세지 아이라도 효도를 일삼으니 어찌 불량한 사람이 있으리오마는 요순임금적에도 사흉이있고  공자님 당시에도 도적이 있었으니 아마도 여기도 어쩔수 없는 법이였다.
전라경상두월품에 박가형제가 있었으니
놀보는 형이요 홍보는 아우였다.  
동부동모 소생이라 아 성실이 각각 다르것다
어재서 다른가 하면은 사람마다 오장이 육본디
아 놀보 이놈은 오장이 칠부였다.
아, 이놈이 심술을 한번 부려놓기 시작하면
놀보심술 복작시면 대장군방 벌목하고
오귀방에 이사권코 삼사각에다 집짓고
새참문에다 불붙이고 개부랄 짚에 감추고
불난데 부채질
소대상의 재청지고 야자할때 위장석
혼 되사에  싸게치고  다된혼인은 판을 치고
장에가면 얼매 흥정 외상술값 억지써
미나리 빵에 소부랄 얹고 호초밭에 말달리고
애동호박에 말뚝박고 늙은 호박에 똥칠하고
똥누는 놈은 거기 앉쳐 우는애는 동네개 사암치리허공파
애밴부인은 배통차고 술잔든놈 멱살잡고
봉사보면 인도하여 개천으로 밀어놓고
이놈의 심술이로구냥 삼강을 아느냐=- 모르느냐
삼강을 모르는놈이 어른을 알수가 있겠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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