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또 찬바람 내 귓가를 스쳐
거리에는 온통 하얀 눈만 쌓여가네
너의 옷깃 스치던 눈송이 나에게
너의 예쁜 얼굴을 그려주네
난 너를 잊어버릴 수가 없어 정말
너도 날 생각할거라 믿고 싶어
거리를 걸어봐도 온통 너뿐
다른 사람은 하나 없어
너도 날 찾고 있나 둘러보지
하지만 그건 나의 착각
뒤돌아서는 내 모습을 혹시
네가 보지는 않을까
*생각나니 우리들의 (지난)겨울
따뜻했던 너와 나
인적없는 눈길위에 새겼었지
맑고 티없는 네 얼굴
*repeat
**하지만 지난 일일뿐
너와 함께한 시간보다
내게 다가올 시간들이
나에겐 소중한 것을
비로소 나는 느낀거야
너 뿐만이 아니라는 걸 난 알아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