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는사뭇다른 기분에 눈을뜨며 부은눈을 비비며 창밖을 내다보네
늦게까지 술을먹었지 필름이 끊겼었나봐 집에 어떻게 왔는지 몰라
전화기를 보니 나도모르게 몇통씩 전화를 했었나봐
기분은그게 아닌데 생각도 아닌데 마음만은 어쩔수가없어
잊어버린뒤에
다신생각안한다고 다시생각않겠다고
잃어버린뒤에
떠올릴수없다는게 웃음만이나온다고
아침부터분주하게 무언가를 찾으며 그냥 그런거라고 그리움은 아니라고
궁금했던 것 뿐이야 다른생 각은없었어 시간이 많이 지났을뿐야
잊어버린뒤에
다신생각안한다고 다시생각않겠다고
잃어버린뒤에
떠올릴수없다는게 웃음만이나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