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대 두손을 잡고 고개를 숙인채로
나를 용서해달라고 많이 울었지
나의 긴방황 끝에 결국 내가 찾은 건
아직도 날 기다리고 있는 그대였었어
2.그대 내 손을 잡고 날 감싸주면서
돌아왔으면 됐다고 날 위로했지
핼쓱해진 얼굴로 미소를 지은채
내 두눈에 고인 눈물을 닦아 주었지
#알아 그동안 많이 들었어
그대가 나땜에 무척 힘들어했었다는 걸
알아 순간의 나의 잘못이
얼마나 많은 상처로 그대를 괴롭혔는지
이젠 되돌려줄게
못다한 내 사랑을
오직 나하나만 믿고 기다린 그대에게
내 모든 걸 다바쳐
나의 사랑속에서 이젠 그댈 편히 쉬게 할꺼야
[2001년 3월 25일 새벽... 마른 돼지님이 좋아하는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