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이는 시집잘가 사모님 소리듣고
또누구는 복도많아
여사님 소리듣는데
아하 나는 향기잃은 들꽃같은
그냥 그냥 아줌마에요
괜시리 내모습이
초라한날엔 가끔씩은
눈물짓지만 이것이
내인생의 운명인것을
그누구를 탓할수있나
모진 세상 못난대로
살아가는 내이름은 아줌마에요
단발머리 그시절엔 꿈도 참 많았었지
백마타고 내게오실
왕자님 기다렸는데
아하 이젠 이름없는 들꽃같은
나는 나는 아줌마에요
내고운 무지개꿈 가슴에묻고
그추억에 눈물짓지만
장미빛 내인생이 꽃필때까지
꿈을안고 살아가리라
한번쯤은 왕비처럼
살고싶은 내이름은 아줌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