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무서운 음모가 계획중이야
어쩌면 내일 아침이
없을지도 모르는
오늘 말다툼한 나의 친구에게 내일
미안하단 말조차
할수 없을지도 몰라
이렇게 무서운 음모가
이런 수상한 음모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어
나에게 다가오고 있어
핵이야 있건 없건 너희들에겐
사실 중요하지 않지
인권존중 하건 말건
그것도 별로 관심이 없지
마약이 판을 치건말건
중요치 않아
위조지폐 찍던 찢던
아무런 의미도 없지
이 모든 뉴스가
거짓인지 진실인지
중요치 않을거야 중요치 않을거야
이건 더러운 전쟁을 위한 순서일뿐
다만 너희는 명분만이 필요할뿐
뭔가 무서운 음모가 계획중이야
(5030 작전계획!!)
뭔가 무서운 음모가 계획중이야
(이라크도 이렇게 폭격?)
뭔가 무서운 음모가 (흥!)
뭔가 무서운 음모가 (흥!)
뭔가 무서운 음모가 계획중이야
(이대로 우리가 당하지는 않아)
어느날 갑자기 007영화에
북한을 들먹이고
또 어느날 갑자기
황장엽 미국엘 가고
요 근래엔 또 갑자기
탈북자가 마약을 팔고
요새는 또 핵기지가
다른곳에 또 있다고
이 모든 뉴스가
거짓인지 진실인지
중요치 않을거야 중요치 않을거야
이건 더러운 전쟁을위한 순서일뿐
다만 너희는 명분만이 필요할뿐
곤히 잠든 아가의 꿈속에서도 조차
엄마 잃고 소리치는 검은
눈망울만 보일지 몰라
이렇게 무서운 음모가
이런 수상한 음모가
조금씩 다가 오고 있어
나에게 다가 오고 있어
이렇게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뉴스가 나의 눈을 가리고
거짓과 진실의 게임속에
전쟁의 시각은 1초 2초
무섭게 흘러오네
다시는 비추지 않을 오늘의
이 햇살속에서 다시 눈을 뜨고
세상을 둘러봐
가증스런 제국의 탐욕과
학살의 음모가 너의 눈을
가득 채우고 말거야.
뭔가 무서운 음모가 계획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