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와 은도끼

Various Artists
앨범 : 한국전래동화 1집
금도끼와 은도끼

옛날 어느 산속에 나무꾼이 살고있었어요
하루는 나무꾼이 나무를 하다가

"아휴 더워, 이젠 잠시 쉬었다 해야겠다
얘! 도끼야 너두 덥지?! 내가 시원하게 해줄께~
풍덩~ 에헤헤헤 시원하지! 에구, 아휴 내도끼~!!
아휴~ 이 도끼를 잃어버렸으니 어떡하지? 아휴~"

갖고있던 도끼를 연못에 빠뜨린 나무꾼은 그자리에
앉아 엉엉 울고있었어요. 그런데 바로 그때

"아니~??!!"
"얘야, 넌 왜 울고 있느냐~?"
" 예?! 저..나무를 하고있다 도끼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래? 내 그 도끼를 다시 찾아줄테니 잠시 기다리도록하여라"
" 예? 아니 그게 아니그게 정말이옵니까? 아휴~에헤헤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신령님~ 에헤!"

연못속으로 사라진 신령님은 잠시 후 다시 나타났어요.

"얘야, 이것이 니가 잃어버린도끼냐..?"
"아아니.. 그..그 것은 금도끼가 아닙니까요? 그것은 제도끼가 아닙니다 신령님"
"그래? 그렇다면 잠깐만 기다리거라"

그리고 잠시후 신령님은 이번엔 은도끼를 들고
나왔어요

"그럼, 이것이 니가 잃어버린 그 도끼냐?
"아니.. 그것은 은도끼가 아닙니까요. 그것도 제가
잃어버린것이아닙니다 신령님. 제가 잃어버린도끼는 보통쇠로만든 쇠도끼입니다요.
"오호호호. 너는 참으로 착하고 정직한 나무꾼이로구나. 자~ 니가 잃어버렸던 쇠도끼와함께 이 금도끼와 은도끼도 너에게 줄테니 갖고가도록하여라"
"에헤헤, 고..고맙습니다요 신령님. 고맙습니다요.에헤"

이렇게해서 정직한 나무꾼은 잃어버렸던 쇠도끼와함께 금도끼 ,은도끼까지 받게되어 아주 큰 부자가 되었데요. 그런데 이 소식을 들은 욕심많은 한 나무꾼이 산 속 연못가로 가서 갖고있던 쇠도끼를 일부로 연못에다 던져버렸어요 그런데

"보아하니, 너는 나무꾼인듯한데 어찌해서 여기서 울고있느냐?
"예. 제가 갖고있던 도끼를 연못에다 빠뜨려서 울고있습니다요"
" 그래?. 그렇다면 잠시만 기다리도록해라"

잠시후 산신령님은 양손에다 번쩍번쩍하는 금도끼와 은도끼를 들고 나타났어요

"얘야, 이것이 니가 잃어버린 도끼냐?!"
"예. 바로 그 금도끼가 제것입니다요 그리고 그 은도끼도 제껏입니다요."
"에잉~ 고약한지고! 어찌 거짓말을 하는고?!"
"아이고 신령님 한번만 용서해주십시요.흐흐"

이렇게해서 욕심많은 나무꾼은 금도끼와 은도끼는커녕 자기가 잃어버린 쇠도끼도 찾지못하고 신령님께 거짓말을 한 죄로 벌을받아 병에걸려 오래오래 고생을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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