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
김태현
1 앞산에 시내는 옛 같이 푸르고 하늘도 맑은데
바람은 우수수 오라 오라 내 동무여 앞산에
초동과 베 짜던 처녀여 어디로 가느냐 눈물을 흘리며 오라
오라 내사랑아 목동은 밭 갈고 처녀는 베 짜서
기쁘게 살도록 오라 오라 오라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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