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돌아가야만 하는 고뇌의 다리 위에 언제나 서성이는 나의 모습은 없는지
아직 다리 끝 저 환상의 섬이 너무 근사해보이지만
이젠 돌아가야 할 다리 위에
이제는 건너가야만하는 저 좁은 다리위에 언제나 서성이는 나의 모습은 없는지
아직 다리 끝 소문에 듣던 집이 보이지는 않지만
이젠 돌아가야 할 다리 위에
혼자서 가는 것은 외롭고 둘이 가기엔 너무 좁아
되돌아가는 것이 너무나 당연히 생각되겠지만
누군가 등에 업고 가준 다리
난 그의 등에 편히 업혀 잠을 자며 건너겠지
이제는 돌아가야만 하는 고뇌의 다리 위에 언제나 서성이는 나의 모습은 없는지
아직 다리 끝 저 환상의 섬이 너무 근사해보이지만
이젠 돌아가야 할 다리 위에
이젠 돌아가야 할 다리 위에
이젠 돌아가야 할 다리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