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제의 주일저녁 9시

김태진
앨범 : Oremus
북적거렸던 주일날 성당 마당에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서
담배 한개피 폼나게 입에 물고서
먼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보네
이 한주를 우리 신자들
주님 안에서 모두 행복하기를
시어머니 며느리
남편과 부인
직장 내 동료들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모두 사랑하기를
모두 겸손하기를
모두 서로를 위해 웃을 수 있는
그것만 같기를
물론 나도 주님 안에서
그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기를
여보세요 베나시오네 집이죠
아유 어머니 감사합니다
김치 맛있게 먹을께요
네 아유 오늘 피곤해 가지고
청년들이랑 같이 술자리 안갔는데
요 베나시오 또 저를 팔았군요
너무 많이 혼내지 마세요
그리고 밤모임 잘 참석하시구요
이 한주를 우리 신자들
주님 안에서 모두 행복하기를
시어머니 며느리
남편과 부인
직장 내 동료들
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 모두 사랑하기를
모두 겸손하기를
모두 서로를 위해 웃을 수 있는
그것만 같기를
물론 나도 주님 안에서
그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기를
바래 사랑하기를
모두 겸손하기를
모두 서로를 위해 웃을 수 있는
그것만 같기를
물론 나도 주님 안에서
그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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