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녘 하늘 저 텅 빈 바닷가
우리 함께 거닐곤 했었지
그대와 나의 마주잡은 두 손
우리 행복했었던 시간들
이젠 여기 텅빈 바다 노을진 석양을 등진 채
두손 곱게 마주모아 나즈막히 그댈 불러봅니다
듣고 있나요 그대 여기 파도소리
알고 있나요 파도는 그댈 잊었음을
기다릴께요 나 너무도 지쳤지만
저 텅빈 바닷가에서
이젠 여기 텅빈 바다 노을진 석양을 등진 채
두손 곱게 마주모아 나즈막히 그댈 불러봅니다
듣고 있나요 그대도 여기 파도소리
알고 있나요 파도는 그댈 잊었음을
기다릴께요 나 너무도 지쳤지만
영원히 이곳에서
저 텅빈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