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은 바람에 날리고
이광조
안개였던가
사랑이었던가
너는 그렇게 내게로 와서
내 텅빈 가슴에 강물로 흐르네
*아아 소리없이
아아 다가오는
서러운 몸짓
사랑은 그렇게 오는 것
강물따라 흐르며
나는 다시 태어나리
아아 사랑은 그런 것
아아 서러운 몸짓으로 타는 그리움
*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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