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잎 낙엽이 떨어져 잠들고
밤하늘 달무리가 슬프게 떠나는날
떠나간 소녀여 밤새워 그리며
하얀 꿈속에 한없이 잠겼네
헤어진 어미를 생각하면서
밤새 뒤척이며
한순 한순간을 거리 영혼들을
나의 번뇌라오
새들의 지저귐도 고요히 사라진다
저녁놀처럼 붉게 물든
젊은 사연을 노래하리라
저녁놀처럼 붉게 물든
젊은 사연을 노래하리라
이 한밤이 지새도록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면서
밤새 뒤척이던
한순 한순간을 그리는 영혼들의
나의 번뇌라오
적막이 드리워지며
살며시 찾아온 밤
저녁놀처럼 붉게 물든
젊은 사연을 노래하리라
저녁놀처럼 붉게 물든
젊은 사연을 노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