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야
내 사랑아
1.신고산이 우루루 함흥차 가는
소리에
2.공산야월 두견이는 피나게
슬피 울고요
강심에 어린달빛 쓸쓸히 비쳐 있네
3.가을바람 소슬하니 낙엽이
우수수 지고요 귀뚜라미 슬피 울어
남은 간장을 다 썩이네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야
내 사랑아
4.구부러진 노송남근 바람에 건들
거리고 허공중천 뜬달은
사해를 비쳐주노라
5.산수갑산 머루다래는 얼크져
설크져 졌는데 나는 언제 님을만나
얼크러 설크러 지느냐
어랑 어랑 어허야 어허야 더야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