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일곱

흐른
앨범 : 몽유병
작사 : 흐른
작곡 : 흐른
편곡 : 흐른, 송재경, 흐른
가난한 그녀의 방엔
빛 바랜 달과
낡아빠진 구두가
나란히 누워
사랑을 꿈꾸기엔
너무 많은 걸 알아
빗나가는 말들마다
몸을 불리고
몸을 불리고
어제 산 새 치마엔
2만원의 꿈과
계속 커지는 구멍이 있고
포기하기엔
아직은 젊고
무너진 의자처럼
뒤뚱대는데
이미 시작된 축젠
되돌릴 수가 없고
이미 알아버린 건
모른체 할 수 없고
이미 커진 꿈들은
끝장을 보려하고
그렇게
이미 시작된 축젠
되돌릴 수가 없고
이미 알아버린 건 어쩔 수 없고
이미 커져버린 꿈은 더 이상
그렇게
이미 시작된 축젠
되돌릴 수가 없고
이미 알아버린 건
모른척 할 수 없고
이미 커진 꿈들은
끝장을 보려하고
그렇게
이미 시작된 축젠
되돌릴 수가 없고
이미 알아버린 건 어쩔 수 없고
이미 커져버린 꿈은 더 이상
그렇게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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