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너흰 무슨 말을 하며 걸어갔을까.
봉숭아빛 두뺨을 햇살아래 반짝이고
어떤 꿈으로 하루가 설레었을까.
얼마나,무서웠니.겁에 질렸니.
탱크바퀴 밑에 뒹구는 피묻은 운동화.
너희가 신고갈 열다섯살 희망이었는데.
물방울 터지듯 웃던 고운 아이들아
어린새처럼 죽어갔니.
떠나라,이땅에서.(미친 탱크여 떠나라)
우리의 여린 희망.(미친 탱크여 떠나라)
짓이기지 말고 이땅에서 떠나라.
피를 부르는 오만한 양키들아.
얼마나,무서웠니.겁에 질렸니.
탱크바퀴 밑에 뒹구는 피묻은 운동화.
너희가 신고갈 열다섯살 희망이었는데.
물방울 터지듯 웃던 고운 아이들아
어린새처럼 죽어갔니.
떠나라,이땅에서.(미친 탱크여 떠나라)
우리의 여린 희망.(미친 탱크여 떠나라)
짓이기지 말고 이땅에서 떠나라.
피를 부르는 오만한 양키들아.
떠나라,이땅에서.(미친 탱크여 떠나라)
우리의 여린 희망.(미친 탱크여 떠나라)
짓이기지 말고 이땅에서 떠나라.
피를 부르는 오만한 양키들아.
떠나라 떠나라 미친 탱크여 떠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