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안치환
그대가 아무리 옳다 우겨도 세상의 진실은 빛나고 있어
더러운 펜으로 그대 배부른 자여 일그러진 너의 얼굴을 보라
그래 너희가 써갈기고 휘두른데로 갈 길을 빼앗긴채 끌려가줄까
끝없는 횡포에 내 온몸이 묶여 아무 말도 못하는 우리가 되어줄까
얼마나 더 빼앗아야 얼마나 더 가져야 너희가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탐욕으로 얼룩진 그 야합의 시간과 진실을 사살한 잔인한 숨소리가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그대 가슴에 꽂히리라 (비수가 되어)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서글픈 그대의 최후를 보리라

얼마나 더 빼앗아야 얼마나 더 가져야 너희가 사랑을 말할 수 있을까
탐욕으로 얼룩진 그 야합의 시간과 진실을 사살한 잔인한 숨소리가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그대 가슴에 꽂히리라 (비수가 되어)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서글픈 그대의 최후를 보리라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그대 가슴에 꽂히리라 (비수가 되어)
부메랑처럼 (다시 돌아와) 서글픈 그대의 최후를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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