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짓누르는 이 공간 꼭 여기에서 살아야하진 않아
가방 안에 칫솔을 넣고 좋아하는 CD도 넣고
이젠 마음의 준비도 하고 떠나네 떠나네
이렇게 굳어진 내 혀를 어색한 걸음을 딱딱한 표정을
모두 제자리에
방콕이 없었던 시절 내 힘을 볼 수 있도록
지도를 사 보는건 어떨까 어딜가야 나는 행복할까
보고싶은 사람도 없고 날 그리워하는 이도 없고
할 수만 있다면 즐겁게
이렇게 굳어진 내 혀를 어색한 걸음을 딱딱한 표정을
모두 제자리에
방콕이 없었던 시절 내 힘을 볼 수 있도록
지친 내 영혼을 위해 떠나네 떠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