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총각

금과은
봄이 왔네 봄이 와.
숯처녀의 가슴에도
나물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캐러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나네
으으음~~~~~~~~

호미 들고 밭가는
저 총각의 가슴에도
봄이 찾아왔다고 피는 끓어 울렁울렁
콧노래도 웃음지다 꽃떨어지기도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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