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돌아가야 하는데 기억이 안 나
날 위해 살아본 적 없어서
이런 두근거림은 처음이라서
우 내가 널 지워야
우 내가 널 떠나야 워~
가슴 부서지는 것도 모르고
네게 취해서 나를 잊었어
어떻게 감히 내가 널
사랑이라 부를 수가 있겠어
아무 것도 아닌 내가
내 맘 하나만 버리면 되는 건데
그러기 힘이 들어 그게 잘 안 돼
널 향해 뛰는 심장이라서
너를 보내고 나면 살아질런지
우 그래도 떠나야
우 그래도 잊어야 워-
가슴 부서지는 것도 모르고
네게 취해서 나를 잊었어
어떻게 감히 내가 널
사랑이라 부를 수가 있겠어
아무 것도 아닌 내가
후회하지는 않아 한 번이라도
나를 이해한 사람 바로 너였으니
하지 못한 말이 남아있지만
사랑하니까 미안하니까
멀리서 아주 멀리서 지켜볼게
그러다 사라질게 내 심장이 멎는 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