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세상
허무한 세상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세상
팔자라거니 생각을 하고
가엾은 엄니
원망일랑 말아라
가는 세월에
저 가는 청춘에
너나 나나
밀려가는 나그네
빈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버리자
술잔을 높이 들어라
건배
서러워 마라
울지를 마라
속는 셈치고
내일을 믿어보자
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
돌고 또 도는
세상탓을 말아라
가는 세월에
저 가는 청춘에
너나 나나
끌려가는 방랑자
빈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버리자
술잔을 높이 들어라
건배~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