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 나그네

김성원
앨범 : 가슴의 소리
그럴생각은 없었는데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나는 언젠가 고향떠나
너무 멀리 왔나보다
지금도 마을 앞 시냇물은
햇살에 반짝이며 흐르는가
내게도 새처럼 나래가 있다면
훨훨 날아 굽어보련만
여기가 어데인가
여기가 어데인가
너무 멀리 왔나보다
너무 멀리 왔나보다
나는 언젠가 고향떠나
너무 멀리 왔나보다
그리운 마을앞 시냇가에
내 언제 또다시 돌아가서
어릴때 뛰어놀던 옛 친구 모두 만나
소리 높여 웃어보려나
지금도 눈을 감으면
아련히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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