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衲子 (운수납자)

법광 & 카르마
앨범 : 인과율
겨울비 황혼에 바람불제
앞산에 나혼자 생각하니
들꽃으로 살아온 붓다 삶이
부끄러워 머리만 숙였지요
살아생전 모습을 어디두고 갔소
피어있는 붓다의 자리지키며
열반적 적응 옛도 이해
불도 닦으며 살고싶소
비로소 가슴으로 만난 붓다
중생의 내일을 남겨둔 채 소식도 없이
그 어둠으로 가셨나이까
비 하늘넘어 봄바람으로 돌아오소서
살아생전 모습을 어디두고 갔소
비어있는 붓다의 자리 지키며
열반적 적응 옛도 이해
불도 닦으며 살고싶소
불도 닦으며 살고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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