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왜 맨날 같은 실술 되풀이 하니
한 두살 먹은 애도 아닌데
남 좋은 일 하면서도 욕만 먹는 너
이젠 익숙해져 버렸니
내 생각에도 넌 구제가 안돼
널 보면 끊었던 담배가 생각나
그만큼 내가 답답하단 뜻이야
88 한 개비에 불을 붙이고
깊게 한번 빨고 싶어
그래 지금 끊었던 담배가 생각나
네가 벌린 일들
수습하는 건 내 몫이지
이젠 지겨워 정말 지쳤어
가능하면 널 안보고 살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이러는거지
거울을 보며 난 또 혼잣말을 해
널 보면 끊었던 담배가 생각나
그만큼 내가 답답하단 뜻이야
88 한 개비에 불을 붙이고
깊게 한번 빨고 싶어
그래 지금 끊었던 담배가 생각나
끊었던 담배가 생각나
못참아 끊었던 담배나 피울까
머릴 쥐어뜯어봐야 답도 없는걸
끊었던 담배나 피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