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학교도 안가고 늦잠도 자고 싶은데
옆구리 찌르며 단잠을 깨우네 일어나 교회가라고 -
오늘은 분명히 쉬는날
달력에도 쉬라고 빨갛게 표시된 날.
일주일동안 공부하고 노느라
너무 힘들어 쉬고싶은데
매주마다 깨우는 우리엄마
일어나기 싫어 발버둥을 쳐도
어느샌가 앉아 있는 나
도대체 일요일에 교회를 왜가나
한번도 아니고 매주
한달에 한두번만 나가고 싶은데
왜 매주 가야하는지
초췌한 모습으로 교회를 향하고
다른곳으로 세려고해도
몇시간후 혼나고 있을
나를 생각하면 교회로 GO-
교회에가서 예배를 드리고
분반공부 하기싫어 목사님 축도 하실때
나가려하니 문앞에 선생님계시네
오늘은 일요일 학교도 안가고 늦잠도 자고 싶은데
옆구리 찌르며 단잠을 깨우네 일어나 교회가라고 -
어느날이었지 교회에서 수련회를 간다고
엄마 등살에 밀려 2박3일 수련회를 가게 되었는데
게임도 하고 운동도하고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맛있는밥과 간식들은 나를 더 행복하게했지
수련회 가면은 너무 재미없고 지루한줄만 알았네
재밌는 게임과 맛나는 음식들 난 너무 행복하네
오늘은 일요일 학교도 안가고 늦잠도 자고 싶은데
옆구리 찌르며 단잠을 깨우네 일어나 교회가라고 -
수련회 이튿날 저녁집회 시간이 되었네
친구들과 선생님은 기뻐 뛰며
찬양하고 울며 기도하고
그런데 난 그러지 못하는 내자신이 너무답답했네
그래서 난 큰소리로 기도했네
주님 내마음속에 찾아와 달라고
기도하던중 정말 내마음속에
무엇인가가 찾아온듯 따스함이 느껴지며
주님의 십자가와 나의 잘못들이 떠오르고
눈물이 쏟아지며 기도하기 시작했네
이날은 처음으로 주님을 만난날
이후로 나의 주일 하루가 바뀌었네
오늘은 주일날 학교도 안가고 늦잠도 자고싶지만
기뻐찬양하며 기도드리는 날 주님께 예배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