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다가온
숨소리를 듣고
긴 잠에서 깨어
움직이고 있어
어둡고 조그만
이 곳을 떠나서
내가 또 살아갈
새로운 곳으로
두 개의 심장이
서로의 호흡을 닮아
작은 떨림으로
작은 목소리로
살아 있음을
느끼는 이 밤
어둡던 이 곳이
언젠가는 그리워지겠지
낯설은 땅에서
힘들고 지칠 때
돌아오고 싶을거야
나 이제 세상에 살아가며
사람의 웃음을 닮아가네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도
내안에 흐르는
그 모습 그대로 담은
그런 나를 찾아
이제 떠나
나 이제 세상에 살아가며
사람의 웃음을 닮아가네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도
내안에 흐르는
그 모습 그대로 담은
그런 나를 찾아
이제 떠나
나 이제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