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내가 한일이 주를 위한일이었는지
지나간 세월 돌이켜 주님앞에 아룁니다
이한몸 주를 위하여 목숨버린다 하였으나
주의영광 뒤로 하고 나의 자랑 앞세웠으니
내가 가는 이길이 주를 위한것보다
예수 이름을 파는 가롯 유다와 같습니다
한평생 주를 위하여 변함없이 살겠다던
베드로 같은 믿음이 내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내맘속엔 허영과 교만 만 있고
주님 지신 십자가는 짐이 된다 벗었습니다
내가 가는 이길이 주를 위한 것보다
율법을 앞세우는 바리새인과 같습니다
오늘도 복음을 들고 쉼없이 다녔지만
성령의 불같은 인도 믿음 없이 전했습니다
육신의 곤고함 더하여 복음의 사명 약해지니
아버지여 연약한 종 어찌 해야 하오리까
내가 가는 이길이 영광의 길이라면
바울과 같은 믿음을 내게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