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원

잊었다고 믿었어요
지난 세월을 믿었어요
기억조차 내겐 없다고
내 자신이 날 속였나 봐요
넌 지우려 아니 널 지우려
애써 왔건만
긴 세월이 지나가고
이렇게 내맘 아픈데
그렇게 10년이 또 지난 후에도
난 지울테야 너도 지울래
돌아서면 눈물이
<간주중>
넌 지우려 아니 널 지우려
애써 왔건만
긴 세월이 지나가고
이렇게 내맘 아픈데
그렇게 10년이 또 지난 후에도
난 지울테야 함께 지워질
내 서러운 사랑아
날 지울테야 너도 지울래
돌아서면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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