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안으로 날아들어온 라일락 빛의 나비
그대로 물들것만 같아서 나비 날듯 날아 저 하늘로
바람이 살랑거릴 때마다 묻어나는 소중한 내 기억들
황홀하게 입맞추며 웃던 순진한 소년의 꿈 얘기, 사랑
함께 숨쉬고 함께 별을 헤아리고
너와 함께 꿈꾸고 아름다운 비밀 간직하고
동그란 두 눈이 예뻤던, 수줍은 미소가 귀여운
어린 시절에 투명한 사랑의 소녀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싱그러운 햇살의 향기와 달콤한 입술의 꽃들이
그대로 입맞추고 싶어서 꽃의 노래 따라 저 들로
바람이 살랑거릴 때마다 묻어나는 소중한 내 기억들
저절로 흘러나오는 웃음
감추지 못하던 소년의 사랑
함께 숨쉬고 함께 별을 헤아리고
함께 꿈꾸고 아름다운 비밀 간직하고
동그란 두 눈이 예뻤던, 수줍은 미소가 귀여운
어린 시절에 투명한 사랑의 소녀는 지금 어디에 있어
날마다 조금씩 조금씩 멋진 왕자로 변할 수 있게
요정에게 소원을 빌던 그 소년은 지금 여기에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