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의 왈츠
문주란
한번 피면 시드는게 꽃의 운명인가
목숨을 걸어놓고 바친 첫사랑이길래
꿈속에도 잊지못해 안타까운 이마음
밤하늘의 흘러가는 별같은 추억이여
해어지면 못오는게 지난 추억인가
사랑의 수를 놓아 맺은 첫순정이길래
그리움과 애꿎은 정 잠못들 곳의 마음
낙엽지는 창가에는 이슬만 차겁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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