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포 사랑

문희옥
1..일출봉에 뜨는해는 용트림하는 저물결을
금빛살로 까치머리 곱게곱게 빗어내려도
돌하루방 덩바우에 남몰래 새긴 약속을
떠나심에 잊어버리는 무정한 성산포사랑.

2..등대불만 가물가물 자맥질하는 저물결에
환상으로 다가서는 이어도의 슬픈 그림자
물질하는 비바리의 남몰래 타는 가슴을
떠나심에 잊어버리는 무정한 성산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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