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처음 봤던 그 날 밤과
설렌 맘과 손톱모양
작은 달 셀 수 없던
많은 별 아래
너와 말없이 걷던
어느 길과
그 길에 닿은 모든
사소한 우연과 기억
널 기다렸던 나의 맘과
많은 밤과
서툴렀던 고백과
놀란 너의 눈빛과
내게 왜 이제야
그 말을 하냐고
웃던 그 입술과
그 마음과 잡아주던 손길과
추억은 투명한
유리처럼 깨지겠지
유리는 날카롭게
너와 나를 베겠지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널 기다렸던 나의 맘과
많은 밤과
서툴렀던 고백과
놀란 너의 눈빛과
내게 왜 이제야
그 말을 하냐고
웃던 그 입술과
그 마음과 잡아주던 손길과
추억은 투명한
유리처럼 깨지겠지
유리는 날카롭게
너와 나를 베겠지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
나의 차가운 피를 용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