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진심
고민이 되니
내가 너에게 충분한 건지?
그래 나 이해해
나의 노력이 부족했겠지만
지켜봐줄래
다 마음에 들지 않았겠지
하지만 말야
가끔씩 나도 눈물
감추려고 하늘만 볼 때가 있단 말야
미안해 말을 하기엔
용기가 없어 마냥
웃음만 지었던거야
네가 내 마음 속에
들어온다면 모두
내 진심을 보여줄텐데
쉽진 않았겠지
언제쯤에야 서로 웃으면
함께 할 수 있을까?
모두 가질 수 없다는 걸
이해하지만
너에겐 내가 작은
존재이지만 넌
나에게 큰 전부인 걸
얼마나 사랑하냐고
나에게 묻는 너의
모습조차 사랑했어
나의 무딘 입술이
말을 안해도 그저
편안하게 여겼으면 해
너무나 걱정만
하지 않았으면 해
조금만 기다려
너의 곁은 꼭 지켜줄께
오늘도 하루 해가
빨리 저물지만
나 웃음 짓는 것만으로도 족해
너와 함께 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