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함준영, 유기완
아픔이 지나가버린
그 많은 흔적들속에
나는 여전히 묻혀버렸지
당신이 떠나가버린
도시의 혼동들속에
나는 여전히 묻혀버렸지
나의 죽음보다도
너의 아픈 시간이
내겐 더 슬펐던거야
그렇게 말하고픈
난 쓸쓸히 이 시간을
말 없이 지켰던거야
사랑은 슬픈거라고
짐작은 했었지만은
너를 또다시 잊어 버렸지
여전히 풀잎같이 내게 남아있지만
쓸쓸히 너를 보내고 있네
나의 죽음보다도
너의 아픈 시간이
내겐 더 슬펐던거야
그렇게 말하고픈
난 쓸쓸히 이 시간을
말 없이 지켰던거야
<간주중>
나의 죽음 보다도
너의 아픈 시간이
내겐 더 슬펐던거야
그렇게 말하고픈
난 쓸쓸히 이 시간을
말 없이 지켰던거야
나의 죽음 보다도
너의 아픈 시간이
내겐 더 슬펐던거야
그렇게 말하고픈
난 쓸쓸히 이 시간을
말 없이 지켰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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